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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춘천 김유정레일바이크, ‘모두 놀이터’로 진화하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9-17 09:30:13

🖍1줄 요약

 

✔️ 경춘선 폐철도 위에 핀 무장애 여행지 동행바이크·낭만열차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재탄생

 

🖱 News

 

춘천 김유정레일바이크, ‘모두 놀이터로 진화하다

 

춘천 김유정레일바이크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새단장했음.

 

한국관광공사의 사업으로 이루어진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동행바이크와 휠체어 전용 좌석이 구비된 낭만열차가 도입됐고, 점자 팸플릿·촉지 안내판·음성유도기·보완대체의사소통 앱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무장애 동선이 정비됐음.

 

70여 년 전 경춘선 철길이 사라진 자리에 자리 잡은 김유정레일바이크는 터널과 북한강의 절경, 감성 넘치는 풍경과 자연 속 체험 콘텐츠로 더욱 풍성해진 여행지임.

 

김유정레일바이크 열린관광지 준공식 단체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천지일보 2025.09.16.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3에 위치한 김유정레일바이크는 옛 경춘선 폐철로 위를 따라 펼쳐진 약 8.5킬로미터 코스로, 김유정역에서 출발해 옛 강촌역까지 이어짐. 전체 코스 중 앞 6km는 레일바이크 탑승, 나머지 2.5km는 낭만열차를 타고 북한강 절경을 감상하는 구성임. 색색의 터널(버블 터널, 은하수 터널 등)VR 체험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볼거리와 체험 요소가 다양함.

 

이번 열림 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동행바이크 1대가 설치되어 휠체어 이용자도 레일바이크 코스를 탈 수 있게 되었음. 낭만열차에는 리프트가 탑재되어 휠체어 승강이 가능하고, 휠체어 전용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화장실, 장애인 주차장 자동문·손잡이·독립형 세면대 등이 편의 기준에 맞춰 개선되었고, 무장애 보행로 및 출입구 턱 제거, 촉지 블록 설치 등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음.

 김유정레일바이크(제공=한국관광공사)ⓒ천지일보 2025.09.16.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안내체계도 강화되었다. 점자·촉지·음성 안내가 가능한 종합 안내판, 점자 겸용 팸플릿, 음성 유도기,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애플리케이션 등이 비장애인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관광객에게 정보 접근성을 제공함.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반 탑승시간은 대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30분까지임. 겨울철에는 낮 시간이 짧아져 운영 종료 시간이 조정됨. 요금은 2인승과 4인승 레일바이크 기준으로 각각 약 40,000, 56,000원 수준이며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음.

 

김유정레일바이크의 이 같은 변화는 관광약자 중심의 관광 인프라 재설계라는 트렌드 속에서 지역 관광 경쟁력의 또 다른 축을 보여줌. 접근성이 확보되면 더 많은 이들이 여행지를 선택할 폭이 넓어지고, 여행의 질 역시 높아짐.

 

여행은 움직임이다라는 말이 있다. 김유정레일바이크의 이번 변신은 단순히 시설이 추가된 것이 아님. 누구나 터널을 통과하며 빛과 소리를 느끼고, 북한강의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풍경 속에 걸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연 것임. 장애와 나이, 출생 조건에 상관없이 여행의 출발선이 같아진다는 의미에서 김유정레일바이크는 더 넓게, 더 깊게, 더 진심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음.

 

 

 

📰 자료출처: <천지일보> 춘천 김유정레일바이크, ‘모두 놀이터로 진화하다

📰 링크: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3318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