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줄요약
✔️ 정부 추진하는 K미식벨트 사업에 ‘치킨벨트’ 포함 검토
✔️ 관광 결합을 통한 콘텐츠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전망
🖱 NEWS
✅ 정부가 추진하는 'K미식벨트' 사업에 '치킨벨트'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치킨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이재명 대통령도 치킨벨트 사업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감이 붙을 전망임.
✅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2024년 '장벨트'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테마별 30개 K미식 벨트를 구축하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음.
✅ K미식벨트 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식재료, 식품명인, 향토음식 등 미식자원을 활용해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미식해설사를 육성하는 등 K푸드와 K관광을 결합한 사업임. 2022년 신성장 4.0 전략으로 출발, 2024년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시범사업으로 'K미식 장벨트' 사업을 추진함.
✅ 올해는 장벨트에 이어 김치벨트, 전통주벨트, 인삼벨트 등의 개발이 진행 중임.
✅ 송미령 장관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순창·담양의 장벨트, 광주의 김치벨트, 안동의 전통주 벨트가 있다"며 "최근 외국인이 좋아하는 치킨벨트(치킨로드)도 구상해보겠다"고 제안함. 이재명 대통령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해 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임.
✅ 한식진흥원 K미식벨트 조성전략은 크게 △발효문화 △전통한식 △제철밥상 △유행한식으로 나뉨. 유행한식 카테고리를 통해 치킨, 바비큐, 커피, 베이커리 등 30개 벨트 조성이 가능함. 예컨대, 장벨트의 경우 1일차 담양, 2일차 순창 일정으로 K미식과 관광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음. △기순도 식품명인(간장) △강순옥 식품명인(고추장) △삼다리 내다마을 △옹기 체험관 △죽녹원 △강천산 등 체험과 관광을 결합하는 방식임.
✅ 치킨벨트는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민간 치킨 업계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조성될 전망임. 교촌치킨 관계자는 "이미 한식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물론, 롯데 등 대기업과도 치킨 조리 체험 등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함. BBQ 관계자는 "BBQ 1호점이 경기도 연천에 있었는데 연천군과 치킨문화거리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 관광문화 프로그램에도 등록돼 있다"며 치킨벨트 조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김천의 김밥축제, 대구의 치맥축제 등 K미식과 관광을 결합해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치킨벨트를 통해 해외 각국의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인할 수 있다"고 말함.
📰 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치킨 체험관·치맥 페스티벌… K푸드 관광지로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