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요약
✔️ 글로벌 컨벤션 수요 급감
✔️ 큰손 국제 협단체 활동 위축
✔️ 국제항공 수요 증가세 둔화
✔️ 올해 성장률 전망 6.6%로 ↓
✔️ 참가비·스폰서십 수입 감소
✔️ 행사 투자수익률 확보 비상
✔️ 근거리 역내수요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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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이데일리)
✅ 올해 세계 국제회의(컨벤션) 참가 수요가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음. 유럽에서 시작해 중동, 동남아로 번진 전쟁 위험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컨벤션 시장의 ‘큰손’인 국제 협회와 단체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임.
✅ 미국발(發) 고관세 폭탄, 물가 상승 압박 등 경기 불안도 컨벤션 수요를 갉아먹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협회(GBTA)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30%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해 온 상용(商用) 목적 비즈니스 여행 시장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음. 전시컨벤션연합(ECA)도 “고정 비용 증가에 참가 수요까지 줄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음.
✅ 미주, 유럽의 역내 시장 결속력이 느슨해진 틈을 타 한국, 중국, 동남아 등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미주, 유럽의 마이스(MICE) 수요 감소에 따른 시장 위축이 아시아를 비롯한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 주목됨.
✅ 국제 항공 수요 둔화…비즈니스 여행시장도 타격
✅ 유럽협회전문가협회(ESAE)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전보다 커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 협회와 단체 활동에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음. 잇단 전쟁 발발에 따른 안전·보안 우려, 무역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와 물가 상승 여파로 국제행사 참가 수요가 줄고 있음. 국경 보안, 자국민 안전 등을 이유로 강화된 입국·비자 제도도 국제행사 참가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했음.
✅ 갈수록 줄어드는 국제 컨벤션 참가는 항공 수요 감소로 나타나고 있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 6월 국제 항공 수요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음. 수요 증가는 이어졌지만, 성장세는 4월(8%)과 5월(5%)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음. 윌리 월시 ITAT 사무총장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 항공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음.
✅ 국제 컨벤션 수요가 줄면서 연 1조 4680억달러 시장 규모(2024년 기준)의 비즈니스 여행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임. 국제 협회와 단체가 정기적으로 여는 컨벤션 등 국제행사는 비즈니스 여행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임. 상용 목적의 비즈니스 여행 시장에서 시작된 수요 감소세가 장기적으로 휴양, 레저 목적의 일반 여행시장 위축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 비수기, 2선 도시로 행사 시기, 장소 변경
✅ 국제 컨벤션 수요가 줄면서 행사 개최에 필요한 재원 확보도 이슈로 떠올랐음. 행사 참가비와 스폰서십이 줄어든 데다 일부 국가와 도시가 인센티브 정책을 변경하면서 국제 협회와 단체의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음. 이전보다 부담이 늘어난 행사 개최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기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수기로 옮기거나 개최지를 2선 도시로 바꾸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음. GBTA는 “행사의 투자수익률(ROI) 확보가 국제 협회와 단체의 당면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음.
✅ GBTA는 “이전보다 늘어난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이동거리가 짧아 비용 부담이 적은 근거리 역내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며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원 이탈을 막고 행사 개최에 필요한 참가자를 확보하기 위해 앤데믹 이후 줄었던 하이브리드 행사 수요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음.
📰 기사원문: <이데일리>전쟁·고관세·고물가…움츠러드는 비즈니스 여행 시장
📰 링크: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17206642264696&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