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줄요약
✔️ 의료관광 100만 시대 속 한의원과 안과가 K컬처·고급 기술력 기반으로 급부상
✔️ 특히 스마일라식과 한방 치료는 합리적 비용·다양한 체험 요소로 외국인 환자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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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이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117만 명을 기록하며 ‘의료관광 100만 시대’가 열림. 의료관광 호황 속에서 새로운 ‘루키’들이 떠오르고 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지만, 안과와 한의원이 빠른 속도로 부상하며 외국인 환자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모양새.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의원(한방통합) 분야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 진료 항목 중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1위인 피부과(194%)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임. 서울 강서구에서 강산한의원을 운영하는 이경민 원장은 “최근 해외 환자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코로나 이후 의료관광객 매출이 꾸준히 늘며 20~30% 증가했다”고 전함.
✅ 이 같은 한의원 인기에는 K컬처의 영향도 결정적이었음.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가 한의원을 찾아 포도즙을 처방받는 장면이 방영되며 외국인들에게 한의원의 존재감이 크게 각인됨.
✅ 특히 일본 의료관광객 성장세가 두드러짐. 작년 일본인 의료관광객 증가율은 피부과가 155.2%, 한방통합이 150.9%로 나란히 높은 상승세를 기록함. 이 원장은 “아시아권 대부분 국가에 전통 의술이 있지만, 한국 한의원을 찾는 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이유가 크다”며 “침, 뜸, 부항뿐 아니라 피부 미용까지 치료 항목이 다양하다”고 설명함.
✅ 안과 역시 의료관광의 새로운 샛별로 자리 잡음.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안과 진료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특히 스마일라식 수술은 해외 환자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음.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일라식 거래량은 전년 대비 229%, 거래액은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한국 스마일라식이 각광받는 이유는 분명함. ‘높은 의료 기술력’과 ‘합리적인 비용’임. 전 세계에서 누적 건수로 약 1000만 건의 스마일라식 수술이 이뤄졌는데, 이 중 약 100만 건이 한국에서 시행된 것으로 알려짐. 세계 인구 1%도 되지 않는 한국에서 전 세계 수술의 10%를 차지한 셈. 수술이 대중화된 만큼 의료기술은 상향 평준화됐고, 규모의 경제는 수술비 절감으로 이어짐. 미국의 스마일라식 수술 비용은 800만 원가량, 대만은 370만 원 수준이지만 한국은 평균 23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유지 중.
✅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2~3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해 수술 회복 후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음. 이동 비용, 현지 체류비, 수술비를 다 합쳐도 현지 수술 비용과 큰 차이가 크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에겐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으로 인식됨.
📰 기사원문: <이데일리> "라식하고 침 맞으러 한국와요"…韓의료관광 '루키'된 한의원·안과
📰 링크: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81442?sid=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