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줄요약
✔️ 중국과 러시아 ‘붉은 두만강’ 관광 프로젝트 공동 개발 추진
✔️ 북한과의 협의 필요, 강 준설과 제방 보강 등 대규모 기반시설 공사 예상
🖱 NEWS
두만강 지도 (사진제공=나무위키)
✅ 북한과 중국, 러시아 사이를 흐르는 두만강을 따라 중국과 러시아의 공산주의 유적지를 관람하는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29일(현지시각) 보도함.
✅ 두만강은 발원지인 백두산에서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사이를 거쳐 하구에서 북한 함경북도와 러시아 연해주 사이를 흐르다가 북한을 통해 동해로 흘러듦.
✅ 이에 따라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방 정부가 지난 28일 새 관광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두만강 하구를 사용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새 프로젝트의 이름은 “붉은 두만강”이며 이 지역에서 제국주의 일본과 중국 및 소련 병사들이 싸운 역사를 “보존하고 관광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프리모르스키 지방 정부가 밝힘.
✅ 이 프로젝트는 중국 공산당 또는 군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는 중국의 ‘홍색관광’과 유사한 형태로 중국 측이 처음 프로젝트 개발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짐.
✅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의 로완 비어드 매니저는 홍색 관광이 “중국 노년층 사이에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소비에트 시절을 겪은 러시아 노년층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힘.
✅ 그는 새 프로젝트가 일본군에 맞선 중국, 러시아, 북한의 공동 투쟁과 관련된 역사를 강조함으로써 러시아와 북한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다고 전망함.
✅ 코리오 투어스의 조이 스티븐스 투어 리더는 새 프로젝트가 “중국 정부가 북한,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함.
✅ 한편 새 프로젝트가 실현되려면 200km에 달하는 두만강의 강바닥을 준설하고 제방을 보강하는 등 대대적 작업이 필요함.
📰 기사원문: <뉴시스> 중·러 "두만강 따라 항일 투쟁 역사 관광" 프로젝트 추진